계기

몇번 언급했었던 것 처럼 이전에는 Github Pages를 이용한 Jekyll 블로그를 나름 운영하고 있었다.
사실 포스팅을 자주 하는 것도 아니고해서 운영이라고 말하기가 좀 그렇지만 ..
블로그를 볼 때 마다 개편하고 싶다.. 새로 바꾸고 싶다 .. 라고 막연하게 생각만 했었다.
거기다 개인 서버에 워드프레스를 이용한 블로그까지 볼 때면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었다.

그렇게 꽤 긴 시간이 흐르고 최근에 드디어 두 개 블로그를 어차피 동일 내용으로 운영할꺼라면
하나의 플랫폼으로 싹 개편을 해보자! 라고 마음을 먹었고 바로 진행하게 되었다.

블로그 개편 이후 첫 포스팅인 글에서도 언급했었지만 정말 여러 블로그 플랫폼이 존재했고
그 중 개인 서버와 Github Pages를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인 HUGO를 선택하게 되었다.

각설하고 처음에는 Jekyll 블로그를 HUGO로 가져오는 방법이 없는 줄 알았었다.
애초에 마이그레이션에 대해 생각조차 않하고 있었다.
그냥 같은 Markdown으로 작성되어있으니 옮기기만 하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며 ..

하지만 사소한 차이는 존재했고 그저 옮기기만 한다고 내가 원하는대로 적용되진 않았었다.
큰 문제는 없었지만 .. 포스팅할 때 작성하는 전문(Front-Matter; 용어가 맞는지는 모르겠다..)이
차이가 나는 점이 있었다.

그렇게 하나씩 옮기고 일일이 다 수정을 해야하나보다 싶어서 천천히 수동으로 옮기며 HUGO에 대해
이리저리 검색을 하고 있었는데 설정 정도만 확인하려고 방문한 블로그에서 마이그레이션이
가능하다고 작성되어있어서 바로 알아보고 바로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했다.


마이그레이션

hugo import jekyll {{Jekyll-Path}} {{HUGO-Path}}

마이그레이션 하는 방법은 정말 간단했다.
위 명령어만 써주면 사실상 끝..
물론 부가 설정들은 필요하지만 생각보다 정말 간단하게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해주고 있었다.

기존 Jekyll의 내용이 가벼워서 그런지 몰라도 마이그레이션 속도는 정말 순식간이었다.
명령을 요청하자마자 거의 바로 되는 느낌…?
하나하나 직접 옮기고 있던 내 자신이 작은 느낌이었다…
(무엇이든 공식 문서는 항상 잘 보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다시 한번 깨닫기..)


경험

마이그레이션을 했을 때 특별히 문제될 부분은 없었는데 config 파일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hugo new site {{New-Site-Name}}

처음 테스트할 때 이렇게 그냥 생성해서 확인을 했었는데 이때는 config 파일의 확장자가 toml이었다.
그래서 toml로 설정을 다 준비해두었고 나름 익숙해져있었는데 마이그레이션을 하고 보니 확장자가
yaml로 생성되어있었다.
그래서 옵션을 찾아보았는데 config 파일을 지정하는 옵션이 있어 다음 처럼 입력해보았었다.

hugo import jekyll {{Jekyll-Path}} {{HUGO-Path}} --config config.toml

하지만 사용법이 잘못된 것인지 여전히 yaml로 생성이 되는 모습을 보았었다.
특별히 이 부분 때문에 큰 문제가 있던 것도 아니고 미리 테스트하면서 준비해둔 config.toml이 있어서
그냥 교체해버리고 더 신경쓰지는 않았다.
공식 문서를 잘 확인해보면 제대로된 방법이 있지 않을까 생각만 하고 있다 ..

하나 더 덧붙이자면 config가 yaml로 되면 hugo 관련 설정들 대부분이 yaml로 설정되는 느낌이었다.

hugo new {{Post-Path}}

위 명령으로 새로 포스팅을 하려고 새 파일을 생성하면 전문이 yaml 포맷으로 나왔었다. 왜 그런가 찾아보니 archetypes 디렉토리 아래의 default.md 내용이 yaml로 작성되어있었다.
어차피 커스텀을 할 생각이었어서 toml 포맷으로 변경 작성했고 이후에는 toml로 잘 생성되었다.

아래 참고했던 블로그를 보면 본 포스팅 내용보다 유용한 정보가 작성되어있으니 참고해도 좋을 것 같다.


참고 링크